[앵커]<br />지금 현재, 사드 반대 농성장에 경찰이 진입을 시도하면서 곳곳에서 몸싸움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주민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<br /><br />현장 화면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치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데,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밤이 깊어지면서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화면에 나오는 곳이, 경북 성주 소성리의 마을회관 앞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, 또 이를 막으려는 경찰까지 약 1천여 명 모여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상황, 아주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새벽 1시를 기준으로, 이송이 완료된 부상자가 여섯 명입니다, 의경도 두 명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은 모두 경상자로 알려졌지만, 시위대 사이에서는 심각한 머리 부상 환자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근처에 있는 소성 보건진료소에서 주민 부상자 9명이 치료를 받았고요, 현장에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 7명을 보내서 진료도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, 양측이 워낙 빡빡하게 맞서 있어서 구급차가 접근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구급차 8대가 투입돼,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.<br /><br />마을 주민 가운데는 어르신들도 많은데요,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취재진은 물론, 노르웨이와 타이완 등 외신 기자들도 현장에서 취재 중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시위대는 많이 격앙된 상태인데요, 경찰은 불법 시위라며 자진 해산하라,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연행할 수 있다며 경고 방송을 반복하고 있지만, 시위대는 '폭력경찰 물러가라'를 외치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에 사드가 추가 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, 어제 낮부터 성주 주민은 물론, 전국 각지에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마을회관 진입로를 농기계와 차량 등으로 꽉 막아놓고, 연좌시위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오전 0시를 기점으로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젯밤 10시쯤부터 경고방송을 통해 자진 해산을 명령했고요,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강제 집행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몸싸움도 그때부터 격화됐습니다.<br /><br />주민과 반대단체 회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사드 발사대 진입을 막겠다는 입장이라, 충돌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인 새벽 3시쯤에는, 사드 장비를 실은 미군 차량이 소성리 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070205539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