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이 주말인 내일(9일)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복귀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피켓을 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앉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'언론 장악'을 시도하고 있다고도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"규탄한다! 규탄한다! 규탄한다"<br /><br />주말 대규모 장외 투쟁을 하루 앞두고 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장외로 나가는 건 지난 2005년 사학법 개정 반대 이후 12년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보수우파 결집을 위해 현 정부의 안보 문제를 집중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미국과도 척 지고 북한에는 아예 무시당하고…. 이 사면초가의 안보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는지 국민이 참 불안합니다.]<br /><br />다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집회 이후 어떻게 투쟁할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국회 보이콧 해제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위한 물밑 접촉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오히려 자유한국당에 대한 공개적인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국회 복귀는 국민의 바람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입니다. 국민은 국정농단으로 많은 배신감 느꼈음에도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해주기 바라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서도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정부의 안보 정책을 계속 문제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부가 나약한 유화론에 매달린다고 비판하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안보 포기 정당이 되지 말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82202331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