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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은 "군사옵션" 참모는 "외교 해결"...미 의도는? / YTN

2017-09-27 1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초토화를 언급하면서 엄포를 놓았지만,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은 외교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이처럼 냉온탕 대북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배경과 의도는 무엇인지,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북한에 대해 또 독설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 8일 화염과 분노, 9월 19일 완전 파괴 발언에 이번에도 초토화를 언급하면서 말폭탄 세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트럼프 / 美 대통령 :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, 제2의 옵션은 완전히 준비돼 있습니다. 그것을 사용하게 되면 북한은 초토화할 것입니다. 초토화. 그것이 바로 군사옵션입니다.]<br />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, 안보 분야 최고위 참모들은 대북 정책에서 우선 순위는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은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푸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美 국무장관 : 우리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, 이것이 북핵 문제를 푸는 방법입니다.]<br /><br />이처럼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메시지가 외형적으로는 혼란스럽게 보이지만, 내용으로 보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 해결에서 1차적으로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하지만, 한편으론 강경 대응 가능성을 보여 주면서 북한 호응을 압박하는 전술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과거 수십 년 동안 온갖 종류의 압박에 따른 대응 방법을 개발해 온 북한이 호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오히려 미국의 압박에 겁을 먹기보다는,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국제 사회에 호소하는 핑계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71855587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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