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롯데 지주사 전환...다른 기업들도 속도낼 듯 / YTN

2017-10-15 1 Dailymotion

롯데그룹이 투명경영을 내세우며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다른 주요 기업들도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경이 무엇인지 김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롯데제과와 롯데쇼핑, 롯데칠성음료, 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4개 회사의 상호보유 지분관계가 정리돼, 순환 출자 고리는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지주는 지주회사가 별도의 사업 없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, 관리하고,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 지원, 그리고 신규사업 발굴과 M·A 추진 등을 수행합니다.<br /><br />[황각규 / 롯데 지주회사 대표이사 : 각 사업 자회사들은 독립적인 의사 결정하에 핵심 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책임경영에 따른 수익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롯데에 이어 다른 대기업들도 지주회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효성 그룹이 지주회사 설립 원칙을 밝힘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지주회사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,<br /><br />앞서 현대중공업 역시 지난 4월에 지주회사 체제를 가동하고 완전한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금융계열사 매각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개혁 방안의 하나로 지주회사 요건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그 전에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지주회사 설립 취지의 이면을 보면,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는 동시에 재벌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적지 않은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: 이를 통해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을 명확히 분리시켜서 지배구조 체제를 안정화시킬 수 잇는 것으로 판단됩니다.다만 그 과정에서 지배 대주주의 지배력이 더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잇따른 지주회사 전환 움직임이 기업들의 경쟁력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, 그리고 주주들의 권익과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151506210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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