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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최선희 국장, 미국 전직 관리들과 1.5트랙 대화 / YTN

2017-10-17 2 Dailymotion

우리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만큼 국제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북한의 여성 외교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미 외교 협상장에 여러 번 모습을 드러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바로 그 사람인데 최 국장이 모스크바에서 미국 전직 관리들과 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김정은의 말 폭탄 주고받기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반관반민의 1.5트랙 대화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미 협상 담당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내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 비확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6자회담 장에서 영어 통역으로 여러 번 모습을 드러내 외교가에 친숙한 최 국장은 '동북아 안보' 세션과 '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다자외교' 세션에 토론자로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는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군축담당 특보 등 미국의 전직 관료들도 참석해 최 국장과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미 협상장에서 최선희 국장은 단순한 통역이 아님을 시사하는 행동을 여러 차례 보여 나름 실권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도 외교부 당국자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북 외교 당국자 간 대화도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서 최 국장은 지난달 말 모스크바를 방문해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한반도 담당 특임 대사와 회담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두 사람은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 제안한 북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중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1차로 북한이 추가적인 핵·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 한미 양국도 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 후 2단계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3단계로 다자협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안보체제 등을 논의하자는 단계별 이행 방안입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적극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북한과 미국의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18053424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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