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추구하며,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만 유일무이하게 국회연설을 하게 된다며 특별한 방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상황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"<br /><br />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아시아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충격을 받을 만큼 완벽히 준비돼 있다며 군사 대응을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외교적 해법에 방점을 찍은 겁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에서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더욱 강력한 대북 압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이상의 조치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해, 강경한 독자 대북제재도 요구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에서만 국회연설을 한다면서 아주 특별한 방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체류 일정이 1박 2일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방문국마다 숙박 일을 공평하게 나눌 방법은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FTA 재협상 문제는 두 나라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를 찾을지 결정되지 않았으며 '안전'이 고려사항은 아니라면서도, 험프리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40647517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