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에서 특조위의 조사활동을 강제로 마치려는 행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에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특조위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, 앞서 지난 9일 해양수산부가 특조위에 종합보고서와 백서의 작성·발간을 위한 위원회 정원 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조위는 현재 세월호특별법상 종합보고서 작성은 활동 종료 이후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조사활동 시기에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것은 정부가 특조위의 활동을 강제로 끝내려는 처사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특조위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특조위 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, 파견 공무원의 파견 기간을 연장하고 올해 하반기 예비비도 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조위는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행정자치부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정원 상정 안을, 지난 7일 기획재정부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예산 소요 안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[choim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41408092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