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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테러 유족, 구글·페이스북 등에 소송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프랑스 경찰관 커플 살해범과 미국 올랜도 총격 테러범이 모두 범행 도중에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소셜미디어가 테러범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온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파리 테러의 희생자 유족이 소셜 미디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내용인지 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랜도 총격 테러범 오마르 마틴은 지난 12일 새벽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고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공습으로 무고한 여성과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거나, 향후 며칠 동안 미국에서 IS의 공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경찰 커플 살해범은 한술 더 떠서 자신의 범죄를 페이스북 페이지로 생중계했습니다.<br /><br />[라로시 아발라 / 프랑스 경찰관 커플 살해범 : 방금 경찰관을 죽였다. 그의 아내도 죽였다. 경찰과 교도관. 언론인을 공격하라. 내 말을 듣고 실천하라. 언론인을 공격하라.]<br /><br />소셜 미디어가 범죄 도구로 악용되거나 세간을 관심을 끌려는 자들의 범행동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처음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마크 저커버그 /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: 불행히도 어젯밤에도 프랑스에서 경찰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. 이런 슬픈 공격이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그들을 생각하고 기도합시다.]<br /><br />실제로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에서 딸을 잃은 레이날도 곤살레스 씨는 구글과 페이스북, 트위터를 상대로 테러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회사가 IS의 조직원 모집과 자금 조달, 선전활동을 하는 데 플랫폼을 제공하고 동영상이나 글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올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소셜미디어들은 테러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61802468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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