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,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들은 오늘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, 이른바 '브렉시트 투표'가 가결됐을 경우 국내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가 현실화해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일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, 여론 조사 결과와 현재까지 개표 상황 등을 볼 때, 영국이 유럽 연합에 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영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고한석 [hsgo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6240858429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