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우리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새로운 국가 최고 권력 기관 수장으로 추대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조선중앙TV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녹화 실황을 내보내고 이 자리에서 김정은을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무위원회는 기존에 김정은이 제1위원장을 맡았던 국방위원회가 확대·개편된 조직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보좌할 부위원장에는 황병서와 최룡해, 박봉주가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기존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던 국방위원회에 국방뿐 아니라 경제와 대외·대남 업무 등 포괄적인 기능이 추가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은 앞서 지난달 초 제7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당 위원장이라는 당 최고직에 오른 뒤 국가기관에서도 새 최고직에 오름으로써 1인 지배 체제 구조에 더욱 완성을 기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은 재작년과 지난해 최고인민회의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인민복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[lees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300002037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