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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오사카시, 혐한시위 억제 조례 첫 시행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본에서 혐한 시위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일본 오사카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혐한 시위를 억제하는 조례를 오늘부터 시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3년간 일본에서 열린 혐한시위는 무려 천 여건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인종차별을 법으로 규제할 것을 압박하자 일본 정부는 지난달 초 마지못해 혐한시위 대책법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본 정부에 앞서 혐한 시위 근절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일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오사카시는 지난 1월 혐한 시위로 대표되는 헤이트스피치를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오사카 시의회(1월 15일) : 찬성 다수입니다. 이에 따라 의안 183호 (헤이트스피치 억제 조례안)는 위원장의 보고대로 가결됐습니다.]<br /><br />이 조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.<br /><br />혐한 시위는 물론 인터넷에 혐한 시위를 부추기는 동영상을 올리는 행위도 규제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대학교수나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회에서 내용을 조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처벌 규정은 없지만, 조사를 거쳐 혐한으로 인정되면 오사카시는 그 내용과 함께 혐한 시위를 벌인 단체나 개인의 이름을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[요시무라 히로후미 / 오사카 시장 : 인터넷을 포함해 확산하는 혐한 시위에 대해 구체적인 방지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오사카시에 이어 가와사키시 등도 혐한 시위를 억제하는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 전국으로 확산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010011401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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