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현지시간 1일 저녁 중무장 괴한 9명이 침입해 고객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방송에 따르면 총기와 폭발물을 든 괴한 9명이 오후 9시 20분쯤 레스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인질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경찰은 레스토랑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,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전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현지 방송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괴한들에 붙잡힌 인질 수는 최소 20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, 이 가운데는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급진 무장단체,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다카 인질극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"인질 20명 이상을 죽일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괴한들은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폭발물을 터뜨리는 등 격렬히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020609145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