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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선숙·김수민 영장 모두 기각...재청구 검토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박선숙, 김수민 의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.<br /><br />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던 검찰은 구속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구속 영장이 기각된 뒤 국민의당 박선숙·김수민 의원이 검찰 청사 앞에 다시 섰습니다.<br /><br />[박선숙 / 국민의당 의원 : (영장 기각됐는데, 심경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.) 앞으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<br /><br />[김수민 / 국민의당 의원 : (영장 기각됐는데, 심경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.)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립니다.]<br /><br />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한 가장 큰 이유는 검찰이 밝힌 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크다는 점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먼저 박선숙 의원의 경우 현재 단계에서 구속 수사를 해야 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또, 김 의원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검찰은 이미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이어 두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 총선 당시 홍보 총괄 업무를 맡은 박 의원은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선거 광고 업체 두 곳에서 당 선거 홍보 TF를 통해 2억 천여만 원을 받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2억 천여만 원을 실제 선거 비용인 것처럼 선거관리위원회에 거짓으로 신고해 1억여 원을 보전받고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범죄를 은폐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당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선거 TF 홍보 활동 대가로 리베이트 1억여 원을 받고 허위 계약서 작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속 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라는 초강수를 뒀던 검찰은 수사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기각 사유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검찰이 강제 수사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국민의당의 반발도 검찰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20421201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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