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드 배치를 환영해왔던 새누리당은 경북 성주가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데에는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지 기반인 대구·경북 지역민들과 의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드 찬반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, 국민의당은 국민적 공감대 없이 정부가 일방적이고 독선적으로 배치 지역을 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사드가 경북 성주에 배치된다는 발표에 새누리당이 입장 발표를 자제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주 사드 배치가 결정된 뒤로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지속해서 밝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북 성주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·경북 지역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완영, 윤재옥 등 TK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경북 성주가 왜 최적 지역인지 정부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그러면서 정부가 선정 기준과 절차, 사드 레이더의 인체 유해성 논란 등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지역민 지원책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의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,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역 지도자들이 갈등을 유발하면 안 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사드 배치를 받아들여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야당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역시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은 상식적인 갈등 해결 절차조차 밟지 않은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는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도 국민적 합의가 없었던 상황에서, 배치 후보 지역 주민과도 충분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 지도부는 그러나 사드 자체를 반대하는 데에는 태도를 유보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당 안팎의 인사들이 사드 반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등 지도부와 의견 충돌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먼저 문재인 전 대표는 SNS를 통해, 정부가 사드 배치를 졸속으로 밀어붙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, 사드 전면 재검토와 공론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사드 문제는 찬반 논리로 다룰 사안이 아니고 재검토가 가능하겠느냐며, 문 전 대표의 개인적인 발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315170136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