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한체육회와 줄다리기 끝에 리우행 막차를 탄 박태환 선수가 막판 담금질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개막을 한 달 남기고 가까스로 출전이 확정된 만큼, 24시간을 쪼개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른 아침 물살을 가르는 박태환, 50m 레인을 부지런히 왕복합니다.<br /><br />몸을 푸는 만큼 속도는 느려도, 군더더기 없는 자세는 일품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의 마음고생에 장시간 비행, 빡빡한 일정까지 겹쳐 몸살 기운이 있지만, 박태환은 일분일초가 아쉽기만 합니다.<br /><br />훈련 파트너인 호주의 헐리와 함께 박태환은 오전 두 시간을 꼬박 물에서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리우올림픽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싸웠던 박태환은, 이제 시간과 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전 입국 이후 부랴부랴 각종 예방주사를 맞느라 컨디션에 '빨간 불'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목표를 이루려면, 지친 몸과 마음을 정비해야 하는 상황.<br /><br />[박태환 / 수영 국가대표 :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부족한 게 사실이에요. 한편으로는 걱정이지만, 그런 점 때문에 올림픽에 가서 못할 수는 없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리우올림픽 첫 종목인 자유형 400m 경기까지는 이제 꼭 3주, 박태환은 미국 올랜도에서 짜릿한 반전을 준비합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161232403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