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국제사회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<br />독일은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미사일 발사 문제를 거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<br />안소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<br />유럽연합 EU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<br />한반도에 긴장을 높이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추가적 행동을 삼가라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, 6자회담 등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<br />앞서 EU는 지난 6월과 7월,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같은 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<br />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있었던 5월에는 광범위한 대북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인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안보를 훼손한다면서 우려했습니다. <br /><br />독일은 미사일 발사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들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<br />영국 외무부는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<br />프랑스도 북한이 지역 안보를 또 훼손했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<br />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이 같은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는 것은 미사일 기술을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아직 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를 개발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<br />유럽 각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UN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지만, 북한이 이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, 또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40426366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