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출퇴근 시간 많은 승객이 몰려 이른바 '지옥철'이라고 불리는 곳이죠.<br /><br />서울 지하철 9호선인데요.<br /><br />이달 말 신규 차량이 추가 투입되고 혼잡도가 높은 구간은 셔틀 방식으로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.<br /><br />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지하철 9호선의 하루 탑승객은 48만 명.<br /><br />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무려 233%로 전국 지하철 가운데 가장 혼잡합니다.<br /><br />'지옥철'이라는 오명까지 생길 정도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9호선에 이달 말 신규 차량이 추가 투입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9호선에 신규 차량 4편성, 승객이 탈 수 있는 칸으로는 16칸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규 차량이 투입되면 9호선 운행 차량은 연말까지 44편성 176칸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혼잡도가 극심하게 높은 가양역에서 신논현 사이 구간은 셔틀 방식 운행도 검토됩니다.<br /><br />이 구간만 오가는 셔틀 방식의 전동차를 도입해 혼잡도를 조금이나마 줄여보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탑승객 수에 비해 추가로 늘린 칸이 여전히 부족하고 셔틀 방식으로 혼잡도를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에 9호선 3단계 개통으로 차량 80량이 추가 투입되면 어느 정도 문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차질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80량 도입을 위한 증차계획을 제출했지만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고 기획재정부도 예산 편성에 확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3월 이후 발주되는 모든 전동차의 충돌 안전기준을 강화하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열차 제작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웅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41122070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