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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러시아 도핑' 폭로한 선수 신변 위협...계정에 누군가 접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러시아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 의혹을 폭로한 전 러시아 대표 선수가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 그녀의 소재지를 알아내기 위해 관련 자료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두 살 된 아들과 놀아주고 있는 이 여성은 러시아 육상 800m 대표였던 스테파노바입니다.<br /><br />그녀는 지난 2014년 러시아반도핑기구 검사관인 남편과 함께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을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이들 가족은 독일과 캐나다를 거쳐 현재 미국 모처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거처는 부모에게까지 비밀에 부쳐졌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[율리아 스페파노바 / 전 러시아 육상 대표 : 제가 러시아의 도핑 시스템을 믿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. 당시 저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려면 금지 약물을 투약해야 한다는 그들의 말을 믿었습니다.]<br /><br />그런데 최근 세계반도핑기구에 등록된 스테파노바의 계정에 누군가가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세계반도핑기구는 스테파노바의 소재지가 노출됐을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메일까지 해킹을 당하면서 스테파노바는 신변 안전을 우려해 곧바로 거처를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스테파노바는 자신의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단순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며 불안해 했습니다.<br /><br />[율리아 스테파노바 / 전 러시아 육상 대표 : 저는 진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입니다. 약물 때문에 망가지는 선수들을 많이 봤습니다. 러시아 대표를 지낸 모두가 진실을 알고 있죠.]<br /><br />불안한 나날 속에서도 스테파노바는 조국의 부정을 폭로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161533182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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