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 결과와는 별개로 감찰 내용 유출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명백한 위법 행위이고,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유출 과정과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가운데 청와대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이후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감찰 유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감찰 시점이나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한 감찰관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성우 / 청와대 홍보수석 :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하고 특정 언론과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은 특별감찰관의 본분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이고,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….]<br /><br />청와대는 국기를 흔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유출 과정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유출 과정의 배후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도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처음부터 감찰 결과와는 상관 없이 검찰에 수사 의뢰할 뜻을 지녔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우 / 청와대 홍보수석 : 처음부터 감찰 결과에 관계없이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밝혔고, 그대로 실행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.]<br /><br />다만 청와대는 감찰 결과는 물론 우 수석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92208041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