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패치 버전을 배포했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은 아이폰6 사용자들이 패치 버전인 iOS 9.3.5를 즉시 내려받아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의 이번 패치 배포는 이달 중순 미국의 스마트폰 보안회사인 룩아웃과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티즌랩이 3가지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경고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아이폰6를 사용하던 아랍에미리트 인권운동가 아흐메드 만수르가 받은 수상한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을 원격 통제하는 스파이웨어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 스파이웨어에 감염되면 아이폰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제해 사용자 주변을 엿보거나 엿들을 수 있고, 이메일과 메시지, 채팅을 들여보거나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해당 스파이웨어의 출처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NSO그룹이 의심된다며, 각국 정부가 기자와 인권운동가를 겨냥해 스파이웨어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NSO그룹은 개인이 아닌 정부를 상대로 스파이웨어를 판매하는데, 가격은 최대 백만 달러, 우리 돈 11억 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NSO그룹은 성명을 통해 "합법적인 정부기관에만 제품을 판매하고, 수출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"며 "고객들과도 제품을 합법적인 용도로만 사용하기로 합의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61417393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