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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'C형간염' 집단 감염 왜?...'전수감시'가 답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의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집단 감염이 뒤늦게 밝혀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사건이 반복되는 이유는 뭐고, 이를 막을 방안은 없는지 지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말 서울 다나 의원과 올해 초 원주 한양정형외과에 이어 'C형 간염' 집단감염 사태가 또다시 터진 옛 서울 현대의원.<br /><br />이 같은 사례가 잇따르는 이유는 뭘까?<br /><br />표본감시 체계의 한계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현재 C형 간염은 '지정 감염병'으로 분류돼, 180개 표본 의료기관에서 감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, 표본감시 대상 병원이 아니면 집단 발병 사실을 알아내기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항상 사건이 터진 뒤에야 뒤늦게 역추적하는 사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때문에, 정부는 C형 간염을 전수감시 체계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나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, 개별 감염 사례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집단감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기석 / 질병관리본부장, 어제 : (전수 감시체계) 부분도 계속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. 질병관리본부에서 결정하는 부분이 아니어서 보건복지부와 전문가들과 논의를 해서 가급적 (전수감시를 하는)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 일련의 집단 감염 사태를 계기로, C형 간염을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지훈 /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교수 : 40대 정도에서 생애 전환기 검진을 잘하고 있으니까 C형간염 항체검사만 더하면 되는 돼 그렇게 검진하는 게 아주 효용성이 있을 거로 생각하고….]<br /><br />이와 함께 전체의 90%를 차지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 관리에 대한 획기적 인식 개선과 위법 행위에 대한 면허 취소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42201226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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