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리콜 결정은 제품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면적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경쟁사들의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안전 논란 차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막 개통한 갤럭시 노트7입니다.<br /><br />게임 앱을 실행하다가 종료했는데 스마트폰이 이 상태로 꺼지지도 않고 계속 뜨거워집니다.<br /><br />[갤럭시 노트7 이용자 가족 : 한 시간째 이러는데 밤새도록 이래서 불나면 어떻게 하나? 꺼지지도 않으니까 마당에 갖다놔 버려라.]<br /><br />[갤럭시 노트7 이용자 : 잠도 못 자고 보고 있어야 하잖아. 참….]<br /><br />다음 날 서비스센터를 찾았고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줬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 동호회는 노트7의 안전성을 자체적으로 테스트하겠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렇듯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자 삼성전자는 주말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전량 리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고동진 /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: 우리 제품에 대한 일부 무너졌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.]<br /><br />애플의 아이폰7과 LG V20 등 경쟁작의 공개가 다음 주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결정을 앞당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배터리만 교체하지 않고 아예 신제품으로 바꿔준 것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당분간 교환해줄 제품 생산에 주력해야 해서 본격적으로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재개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22229121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