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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주민, 삽 한 자루로 수해 복구 '끙끙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은 최악의 함경북도 홍수 피해를, 주민들의 노동력에 의존해 복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주민들은 '200일 전투'란 명목으로 동원돼 매일 고된 노동을 견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홍수로 직격탄을 맞은 북·중 접경, 함경북도 회령시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마을 전체가 초토화돼 흙무더기만 남았고 본래 형태는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이 모두 달라붙고 중장비까지 동원됐지만, 수마가 할퀴고 간 잔해를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사정이 나은 곳이 이 정도이고, 대부분 지역에선 삽 한 자루가 밑천 전부입니다.<br /><br />남녀 가릴 것 없이 토사를 퍼내고 돌을 날라 무너진 제방과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는 데 구슬땀을 흘립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워낙 피해가 광범위해 언제쯤 정상화할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 6월 시작된 주민 노동력 동원 사업인 '200일 전투'의 역량을 수해 복구에 쏟아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필요한 모래 채취와 자재 이송을 비롯해 사회 모든 단위가 총동원된 겁니다.<br /><br />[조선중앙TV : 이들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살림집 건설에 필요한 모래를 자체로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철야 전투를 벌여….]<br /><br />또 초기 홍수 피해 공개를 꺼렸던 북한이 연달아 처참한 형편을 드러내는 데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바라는 속내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결국, 북한 주민들은 5차 핵실험으로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에 직면해 있는 데다 매일 고된 노력 동원만 있는 수해 복구 작업에 내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71512309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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