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중국인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하자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7일 제주시 모 성당에서 홀로 기도 중이던 60대 김 모 씨가 중국인 관광객에게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인 8명이 음식점 주인과 행인들을 집단 폭행하는 등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석호 / 제주시 삼양동 : 불안하죠, 요즘 들어 사고가 자주 나서 도민으로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[김영화 / 제주시 애월읍 : 방송 뉴스에도 나왔듯이 정말 무서워요 앞으로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.]<br /><br />이렇게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경찰,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까지 참석한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국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: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지자체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책임입니다.]<br /><br />중국 제주총영사관에도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인들의 강력 범죄가 이미 우려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4년 이후 해마다 200만 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올해에도 지금까지 223만 명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렇게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범죄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외국인 범죄자는 지금까지 397명이며, 이 가운데 중국인은 69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 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하자는 온라인 청원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으로 불법체류자가 4천 명이 넘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범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김희현 / 제주도의원 : 제주에서 무단횡단이나 사소한 행위에도 범법행위를 하면 강력하게 대처하는 제주도가 돼야 관광객들도 절차를 지키고….]<br /><br />관광 수입도 중요하지만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191615016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