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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 혜택 'X세대·N세대' 많이 받는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노후 준비가 무엇보다 큰 과제인 우리나라에서 국민연금으로 혜택을 보는 건 어떤 세대일까요.<br /><br />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X세대와 N세대의 혜택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연금연구원이 1930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5년 간격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를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수익비율, 그러니까 자신이 낸 보험료보다 몇 배로 연금을 돌려받는지 살폈습니다.<br /><br />정책적으로 초기 가입자에게는 연금을 많이 줬기 때문에 1930년생은 6.1배나 더 돌려받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점차 떨어져 50년생은 3.2배, 80년생부터는 2.1배까지 내려가고, 90년대생은 2배 미만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익비가 높다고 실제 받는 연금 혜택이 큰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한 사람이 받는 평균 연금에서 평생 내는 보험료를 뺀, 순 혜택을 계산했더니 초기 가입자는 가입 기간이 짧아 노후에 받는 혜택도 적었습니다.<br /><br />30년생은 105만 원에 불과하다 갈수록 증가해 50년생은 3천만 원이 넘고, 1975년생에서 5,654만 원으로 정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이후 85년생까지는 완만하게 줄어 5천4백만 원대이고, 90년대생 이후는 다시 4천만 원대로 떨어집니다.<br /><br />1975년생 전후부터 1985년생까지, 이른바 X세대와 N세대로 불리는 연령대가 순 혜택을 많이 받는 겁니다.<br /><br />순 혜택이 1975년을 전후로 줄어드는 건 두 차례에 걸쳐 연금 개혁을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금 받는 나이를 늦추고, 소득대체율, 즉 소득 대비 연금지급 비율을 낮추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소득 계층과 순 혜택의 관계를 보면 소득이 높을수록 연금 혜택이 커지는 구조입니다.<br /><br />국민연금연구원은 현재 국민연금이 소득 불평등을 더 크게 만드는 면이 있다면서, 급여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보험료를 적정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72154132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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