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주시가 대한제국과 바티칸 교황청 사이에 오간 고문서를 원본과 똑같은 복본으로 만들어 교황청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승수 전주시장과 김혜봉 세계종교평화협의회 의장은 현지시각 9일 교황청을 방문해 바티칸 비밀문서고 책임자인 장 루이 브뤼게 대주교에게 고문서 복본을 공식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문서들은 고종 황제가 교황 비오 10세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1904년에 보낸 편지와 국내에 있던 가톨릭 주교들이 교황청에 보낸 보고서들로 지난해 바티칸 비밀문서고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전주시는 전통 한지 홍보를 위해 바티칸이 소장한 고문서의 규격과 재질, 물성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한 뒤 복본 기술을 이용해 전주 한지로 구현해 냈습니다.<br /><br />전통 한지는 고문서나 미술품 복원에 탁월한 재료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나 5조 원에 가까운 세계 고미술품 복원 시장의 95% 이상은 아직 일본의 화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01435312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