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성당의 지하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교황이 지난 2022년 6월 29일 자로 작성된 유언장에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간소히 묻어달라고 썼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언장에선 무덤의 위치가 성당의 측랑으로 지정됐고, 이해를 돕기 위한 도면도 첨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또, 무덤에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아 달라면서, 라틴어로 '프란치스쿠스'라는 단어만 새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장례 비용도 이미 준비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교황 265명 가운데 148명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장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전례서를 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서는 시신을 안치하는 관의 수를 기존 3개에서 1개로 줄이고, 선종 확인은 교황이 숨을 거둔 방이 아닌 개인 예배당에서 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시신이 관에 안치된 채로 일반의 조문을 받도록 하고, 사후엔 바티칸 외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20537372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