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패한 독재자로 알려진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을 친선대사로 임명하려다 여론의 비판을 받은 세계보건기구, WHO가 결국 임명을 철회했습니다.<br /><br />WHO는 사무총장 성명에서 며칠 동안 고민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WHO는 며칠 전 우루과이에서 열린 질병 관련 국제회의에서 아프리카의 심장마비와 천식 등을 퇴치하기 위해 무가베 대통령에게 친선대사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무가베 대통령은 짐바브웨가 영국에서 독립한 지난 1980년 이후 37년 동안 집권한 세계 최장기 통치자로, 정치 탄압과 인권 침해, 선거 부정을 일삼는 독재자라고 비난받아 왔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[woongra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22315506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