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위궤양 환자가 최근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백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40대부터 위궤양 환자가 급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위궤양은 위 점막층에 푹 파인 듯한 형태의 상처가 나 점막층이나 근육층까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최근 6년간 위궤양 환자 추이를 보면 133만여 명에서 백만 명으로 연평균 5.7%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령대별 환자를 보면 30대 이하에서는 10%를 넘지 않다가 4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여성이 53만 명으로 46만 명인 남성보다 많았으며 특히 20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1.6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여성들이 직장 등에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병원을 자주 찾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남녀 통틀어 10만 명당 환자는 70대에서 가장 많았는데 고연령층일수록 심장이나 뇌혈관, 관절염 등으로 약물 복용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위궤양은 주로 상복부의 통증으로 나타나며 공복에 가슴 부위에서 타는 듯한 아픔이 느껴지고 음식을 섭취하면 잠시 편안하지만 30분쯤 지나 다시 통증이 지속된다면 위궤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위궤양은 4-8주간 약물 복용을 하면 치유되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에는 제균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예방법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올바른 식습관을 지키며 술이나 흡연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또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증상을 잠시 완화할 뿐 우유의 칼슘으로 인해 위산 분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30126540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