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남부경찰서는 전화 상담원에게 폭언하고 관련 업체 직원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36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A 씨는 지난달 20일부터 닷새 동안 도시가스 공급업체 전화상담실에 2백여 차례, 하루 평균 5시간가량 전화를 걸어 '가스누출로 자녀가 숨질 뻔했다'는 거짓말로 보상을 요구하며 상담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상담실 근무자 12명은 통화 도중 실신하거나 환청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실제로는 미혼이어서 자녀가 없는 A 씨가 집에 가스레인지가 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애먼 상담원들에게 폭언했고 직접 가스공급업체 사무실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면서 직원 2명이 다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[ho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81039290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