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북핵 문제를 논의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을 '로켓맨'이라 칭하면서 북한에 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정부 인사들은 북한에 대한 군사대응 가능성을 거듭 부각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로 북핵 대응책을 논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트위터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'로켓맨'이라고 비꼬며 문 대통령에게 '로켓맨'이 뭘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북한에 주유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, 딱하다"라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의 대북 제재 강화로 북한이 석유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 외교안보라인은 연일 대북 군사대응 가능성을 거론하며 초강경 기조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군사 카드를 포함한 발 빠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허버트 맥매스터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재와 외교에서, 필요하다면 군사대응을 준비하는 것에서 정말 대단히 시급하게 움직여야 합니다.]<br /><br />니키 헤일리 유엔대사도 군사 대응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고,<br /><br />[니키 헤일리 / 유엔 美 대사 : 북핵을 저지하기 위해 우리는 다른 가능성을 모두 시도하겠지만 많은 군사대응 카드도 테이블에 있습니다.]<br /><br />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역시 평화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면 남은 건 군사 대응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더욱 진화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미 간 강 대강 대치 국면도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82151018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