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반도 정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잘 행동하라 경고했고 백악관은 중국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장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메시지를 묻자 짧은 답변이 돌아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(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있습니까?) (북한이) 잘 처신해야죠.]<br />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로 들립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"미군은 그 어느 때보다 급속도로 강해지고 있다"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'전략적 인내 정책'은 끝났다며 북한에 거듭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정치적, 경제적으로 할 일이 많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숀 스파이서 / 백악관 대변인 : (미중 정상회담 결과로) 북한에 대해 경제적,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진 중국 같은 나라들이 적극 개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정부는 대북 강경 기조 속에 중국을 지렛대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더욱 선명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교한 전략 없이 대북 강경 발언만 쏟아내며 북핵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북한의 강대 강 대치 구도 속에 북한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80545463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