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이른바 '사드 보복'에 대해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, WTO 제소 여부는 옵션으로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종 본부장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, 카드는 일단 쓰고 나면 카드가 아니라면서 어떤 게 더 효율적일지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한·중FTA가 중국의 사드 보복을 제어하는 효과가 없다는 지적에 FTA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면서 이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힘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 동의 없이 한미FTA를 폐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법은 항상 해석을 양쪽으로 다 할 수 있다고 답했고, 한미FTA 개정협상의 유불리는 국운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현재 한미FTA 효과 분석을 먼저 하자는 우리의 제안에 대한 미국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다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해서 준비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한미FTA 공동위원회에서 농산물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확인하거나 부정하면 협상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소정 [soju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9131539344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