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고조되는 도발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"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대통령과 부통령, 유엔 대사까지 나서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대중 제재 조치가 나올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존 켈리 신임 비서실장 취임과 함께 열린 백악관 2기 내각 회의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거듭되는 ICBM 시험 발사 도발 문제를 꺼내 듭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. 또 해결될 겁니다. 우리는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또 해결할 수 있다는 것.<br /><br />이는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더욱 압박해 북한을 움직이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와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부과,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이 대중국 압박 카드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국에 대한 초강경 금융·무역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압박이 오히려 중국의 반발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[조엘 위트 / 美 존스홉킨스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 : 중국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중국은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협조적이지 않을 겁니다.]<br /><br />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하며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에 뜻을 맞춘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 했지만 사실상 미국의 독자적인 수단의 한계 속에 한미 정상 간 더욱 긴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10609125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