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"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가 뚜렷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압박과 어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중국은 북한의 엄청난 경제적 생명줄이다."<br /><br />"중국이 원하기만 하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역할을 거듭 촉구한 겁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회견에서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추켜세웠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의 많은 석탄 선박이 되돌려 보내졌고, 다른 여러 일도 일어났습니다. 시진핑 주석이 (대북 제재를) 아주 열심히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.]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압박과 독려메시지를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중국은 (북한 문제에서) 우리를 도우려 애쓰고 있습니다. 몹시 나쁜 상황이 닥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를 상대로 강력한 무역 혹은 환율조작 발표를 해야 할까요.]<br /><br />중국을 환율 조작국 명단에서 제외하며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시키려는 의도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중 양국 정상이 북핵과 무역 문제를 맞거래 한 뒤 중국은 유엔의 대북 규탄 성명을 지지하는 등 일단은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은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미중 간 협력은 그리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20615583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