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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위원장, '부동산대출 집중' 전당포식 은행 영업 경고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담보대출 위주인 은행권의 영업행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출 최고금리를 내년까지 24%로 낮춰 서민금융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민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취임 후 일주일 만에 기자들과 만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이른바 '전당포 영업' 행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은행이 위험선별 책임을 차주와 기관에 담보 형태로 떠넘기고, 예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익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돈을 벌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: 외환위기 이후에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같은 생산적인 분야보다는 가계대출, 주로 부동산 구입용에 쏠림현상이 매우 심해진 측면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실제로 과거 소매금융 특수은행이었던 국민은행처럼 나머지 시중은행들의 가계부채 비중은 큰 폭으로 늘고, 중소기업 신용대출 비중은 절반에서 30%대로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사와 차주가 위험을 분담하는 '비소구대출'을 확대하고, 금리 체계의 공시 의무도 강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: 모든 은행이 국민은행처럼 돼버린 겁니다. 그래서 이런 현상이 바람직하냐. 이대로 두고 보는 게 과연 감독 당국의 역할이 맞느냐.]<br /><br />서민금융 안정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내년까지 최고금리를 현행 27.9%에서 24%로 낮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보험 설계사처럼 대출을 권하는 대출업 모집인 제도와 대부업광고도 손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장기연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신속한 재기를 돕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행복기금과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'천만 원 이하, 10년 이상' 장기소액연체채권의 소각 지원계획도 다음 달 발표합니다.<br />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: 누가 상환능력이 있고 없는지를 저희가 젓가락으로 생선살 발라내듯 깨끗이 구분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. 그러나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철저히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또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금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안도 오는 9월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261920461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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