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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기지 이전...이태원 '흐림' vs 평택 '들썩'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8군 사령부가 서울 용산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서울 이태원 상권도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평택에서는 상인들의 큰 기대 속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97년 서울시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울 이태원은 해마다 25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기까지는 미군의 역할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도 이태원 상권의 주한 미군 의존도가 20%나 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은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.<br /><br />[윤현진 / 서울 이태원 상인 : 군인들이 여기서 바로 왔다 갔다 많이 하던 거를 보기도 힘들고 그런 게 우리로서는 좀 아쉽고.]<br /><br />미8군 사령부가 새로 들어선 평택 캠프 험프리 기지에서 가까운 곳에는 새로 지은 임대 주택 단지가 곳곳에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와 상가를 새로 짓는 공사도 활발하고 부동산은 매물이 없을 정도로 값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외부 투자가 늘어나 지역상권이 활기를 띨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차태옥 / 경기도 평택시 석봉리 : 작은 시골 농촌이었죠, 그런데 미군들이 이쪽으로 많이 오시니까 외지사람들도 많이 와서 투자하시고 주민으로서 굉장히 많이들 반기고 있죠.]<br /><br />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수우 / 평택시의원 : 치안 불안에 대해서 시민들이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. 한미간에 문화의 갈등 차이를 잘 극복하고 서로 상생해서.]<br /><br />[공재광 / 평택시장 : 미군으로 인해서 지역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적극적으로 정부에서도 대안을 내놔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4만 명에 달하는 새로운 주민을 맞은 평택은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제2의 이태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21934167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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