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 소탕 작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동 지역에서는 IS가 근거지를 잃고 있지만 추종 세력의 테러 위험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폐허로 변한 모술의 구 시가지에서 주민들이 줄지어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남자들은 웃옷을 벗어 무기를 지니지 않았다고 표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탕작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IS의 자폭테러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살람 엘 오베이디 / 이라크군 중령 : 자살 테러범은 대부분 여성이었습니다. 7명의 여성 테러범과 대치했지만 다행히 자살테러를 저지시켰습니다.]<br /><br />몇 주 동안 IS의 인간 방패에서 풀려난 주민들은 영양실조 상태를 보이거나 다친 경우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모술지역에서 15만 명의 주민들이 IS에 의해 억류돼왔다고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이라크 모술 서부 주민 : 풀려났어요, 고맙습니다.]<br /><br />포위망이 좁혀지면서 주민들 틈에 숨어 탈출하는 IS 조직원들도 줄줄이 잡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IS의 근거지는 가로 세로 1킬로미터 넓이로 축소된 상태며 IS 조직원도 20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서도 국제동맹군과 쿠르드 민병대의 공세에 밀려 IS가 퇴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IS가 중동에서 근거지를 잃는 만큼 추종자들의 테러가 빈발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040639267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