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들어 미국의 북핵 문제 전문가나 외교 정책 전문가 가운데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이 평양에 이익 대표부 설치를 제안한 데 이어 미국의 저명한 북핵 문제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북한에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의 핵 물리학자로 북한을 7번 방문했던 지그프리도 헤커 박사.<br /><br />북한 주요 핵시설을 현장에서 관찰한 북핵 문제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세종연구소와 스탠포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헤커 박사가 북핵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북핵 문제 악화에는 미국의 정책 실패가 있었다며, 지난 2001년 취임한 조지 W. 부시 대통령이 북미 기본 합의문을 파기한 것이 중대 실책이었다고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[지그프리드 헤커 /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 : 조지 W. 부시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94년 기본합의문 체결이 실수라고 믿었고, 파기하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전략적 인내 정책을 채택해 북핵 외교를 외면한 결과 북한이 핵 능력을 다방면에서 고도화하는 시간을 제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제는 북한과의 대화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지그프리드 헤커 /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 : 어떻게 할 것인가? 트럼프 정부에 대한 나의 건의는 대통령 특사를 김정은에게 보내라는 것입니다. 어떤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공동의 인식을 만들어야 합니다.]<br /><br />북한과의 대화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셈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문제와 별도로, 이미 보유한 핵 무기로 인한 재앙을 막는 노력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헤커 박사에 앞서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장도 서울에서 열린 다른 토론회에서 평양에 미국 이익대표부를 설치하고,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10528405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