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후 8시부터 청와대 앞길이 49년 만에 24시간 전면 개방됩니다.<br /><br />운치 넘치는 여름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경복궁 둘레길 산책 코스, 안내해드립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전면 개방되는 청와대 앞길, 청와대 정문 앞의 분수대 광장과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건물인 춘추관을 동서로 잇는 길입니다.<br /><br />나무도 많고 길도 예뻐서 청와대 직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산책로라는데요.<br /><br />이제는 밤에도 경복궁 둘레길 2.7km를 자유롭게 거닐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보로는 40분 정도 걸립니다.<br /><br />광화문을 기점으로, 서측 효자로 쪽에는 대림 미술관, 진화랑 등 갤러리가 밀집해 있고요.<br /><br />길을 따라 올라가면 효자동 삼거리가 나옵니다. 사랑채와 분수대가 방문객들을 맞는 곳이죠?<br /><br />경복궁 동측 삼청로에는, 국립민속박물관,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복궁 관람하시고 둘레길 걷는 코스, 오붓한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고요,<br /><br />더구나 다음 달 중순부터 말까지는 경복궁 야간 개장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선한 여름밤, 경복궁 안팎이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주변 5곳에는 검문소도 있었죠?<br /><br />"어디 가시느냐"는, 왠지 모르게 위축이 되기도 했던 이 질문을,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검문소 대신 교통 안내초소가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추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면?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.<br /><br />다만, 드론은 안 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밤에도 시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인데요.<br /><br />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규제를 받는 집회나 행진은 청와대 앞길 개방과 무관하게 계속 통제됩니다.<br /><br />잠시후 8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, 시민들과 함께하는 '청와대 앞길 50년 만의 한밤 산책' 행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앞길.<br /><br />선선한 여름 바람 맞으며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61748087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