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해군 재직 시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지만 음주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후보자가 해군작전사령부에 재직 중이던 지난 1991년 진해 시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당시 이 사건이 해군 작전사 헌병대로 이첩돼 사건 접수부에 기록됐지만, 헌병대나 법무실의 조사 없이 바로 사건 종결 처리 수순을 밟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송 후보자가 해군 작전사 헌병들과 모의해 사건을 은폐했고, 대령으로 진급한 뒤에도 헌병대 관계자들을 통해 수사과에서 보관하고 있던 음주 운전 관련 서류를 모두 파쇄해 현재 관련 기록이 해군에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송 후보 측은 별도 해명자료를 내고 음주 사실이 있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가 어찌 됐든 잘못된 행동임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귀가 조치 됐고 그 후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없다면서, 어떤 처벌도 통보받지 못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무마하려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71145456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