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축구연맹, FIFA가 2018·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한 윤리위원회의 보고서 원본 전체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3년 동안 전문 공개를 거부했던 FIFA는 "보고서가 독일 신문에 불법 유출돼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서"라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보고서 원본을 입수한 독일 일간지 빌트가 일부 내용을 폭로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 FIFA 윤리위원장이던 미국 변호사 마이클 가르시아가 작성해 '가르시아 보고서'로 불리는 이 문건은 430쪽에 달하며,<br /><br />2010년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투표권이 있는 FIFA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월드컵 개최 희망국들이 벌인 부적절한 행동들의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FIFA는 이를 40쪽으로 축약해 공개하며 '비리가 없었다'고 발표해 이에 항의한 가르시아가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전문이 공개된 보고서에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희망했던 한국과 관련해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의 '글로벌 축구기금' 조성과 잉글랜드와의 투표 거래 의혹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가 작성된 이듬해 정 명예회장은 FIFA로부터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6281400485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