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·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"제재와 압력만으로 풀 수 없으며, 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방송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해법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"연내에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길 희망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또 "자신은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대화를 언급한 적이 없다"며 먼저 "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을 위해 경쟁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 완전한 폐기를 위해 노력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북 선제타격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"위협이 훨씬 더 시급해진 추후에 논의가 가능하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에 장기간 억류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에 대해 "북한이 부당하고 잔혹한 대우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"며 "강력히 규탄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이번 일은 북한 당국에 억류된 동안 발생했고 북한이 웜비어를 죽였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,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북한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믿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인터뷰는 오는 29~30일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210025480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