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"北 성의 보였지만 미국은 상응 조치 안 해" <br />중국 "미국이 북미 대화 교착상태 풀 열쇠 가져" <br />中, 美에 사실상 北 제재 완화·안전 보장 촉구<br /><br /> <br />미국의 대화 손짓을 북한이 거부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줄곧 북미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에 먼저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북한을 거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는 북미 대화가 중단된 것이 미국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 폐기에 성의를 보였지만 미국이 일괄 타결만을 내세워 제재하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교착상태를 풀 열쇠를 미국이 가지고 있다면서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은 실질적으로 분명한 성의를 가지고 실제 행동에 나섬으로써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에 답을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이 미국에 요구하는 있는 것은 사실상 대북 제재의 완화 또는 해제입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의 안전보장 문제에도 미국이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달 12일) : (미국은) 북한의 '발전'과 '안전'상의 합리적 관심에 응답하고 한반도에 찾아온 쉽지 않은 대화 국면을 유지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북한이 결국 미국의 대화 손짓에 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 거부는 미국에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일 뿐 북한은 여전히 미국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협상과 북한이 바라는 평화협정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일괄타결식 해법과 달리, 대화를 하면서 단계적으로 풀자는 이른바 '쌍궤병진'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의 대치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 문제는 그나마 갈등이 덜한 영역으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여전히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를 지지한다는 일관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02110429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