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우 송강호가 5·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'택시운전사'에 대해 "인간의 상식과 도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"라며 "비극과 아픔보다는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송강호는 어제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'택시운전사' 제작보고회에서 "처음에는 아픈 현대사를 다루는 영화가 부담스러워 출연을 거절했지만, 마음속에서 이야기가 떠나지 않았고 뜨거움과 열정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출연을 결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던 당시에는 작품 소재가 광주를 다루다 보니 위축되고,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, 지금은 시대적인 분위기가 바뀌어 다른 분위기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5ㆍ18 민주화운동을 다룬 '택시운전사'는 1980년 5월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로 가게 된 택시운전사 만섭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실제 5·18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송강호 씨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송강호 / 영화 '택시운전사' 만섭 역 : 이 영화가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은 이 영화를 통해서 비극과 아픔을 되새기자는 게 아니라 저는 희망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. 그 아픈 역사와 비극을 통해서 대한민국이라는 큰 사회의 희망그게 작든 크든 희망을 노래하지 않나, 그래서 포스터의 환한 웃음이 궁극적 지향점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6210156505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