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로 출범한 일자리위원회가 첫 회의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좋은 일자리에 두겠다며, 오는 8월까지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무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본관 회의실에 일자리 위원들이 둘러앉았습니다.<br /><br />위원장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은 물론, 경제 단체장과 양대 노총 지도부가 동등한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노사 단체가 대통령 주재 회의에 함께한 건 18년 만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 경영계도 정말로 일자리를,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데 역할을 해 주신다면 제가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첫 회의에서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좋은 일자리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재정과 세재, 금융과 조달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고용영향평가나 공공기관 평가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까지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일자리 정책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며, 8월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민간과 공공부문의 노력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8월 말까지 마련해 주셨으면 하는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.]<br /><br />특히, 문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노동계가 철저히 소외됐지만 새 정부에선 국정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일자리위원회는 전체회의에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와도 별도 간담회를 열어 좋은 일자리 창출에 모든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도 일자리 추경이 정치적인 이유로 논의가 지연되면 국민의 고통만 가중될 것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12219483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