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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쁨과 아쉬움 교차...원전 마을 주민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나라 첫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가동을 멈추면서, 인근 마을 주민들은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노후 원전의 위험에서는 벗어나게 됐지만, 한편으로는 원전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 측면도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부산의 한 어촌마을 건너편으로 원자력 발전소들이 보입니다.<br /><br />가장 오른쪽에 있는 원전이 수명을 다해 40년 만에 가동을 멈춘 고리 1호기입니다.<br /><br />마을 주민들은 건설 당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.<br /><br />[권태억 / 부산 장안읍 월내리 : (당시에는) 원자력발전소를 짓는지 몰랐지. (원전 건설 현장에서) 많이 죽었지 그때. 하루에 3~4명씩. 보통 일이 아니었지. 72년에서 75년 사이에….]<br /><br />조용했던 어촌마을은 고리1호기가 들어서면서 크게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원전 직원들 상주하고, 새로운 발전소를 지을 때마다 일감이 쏟아지면서 지역 경제가 성장한 겁니다.<br /><br />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의 위험성이 주목받을 때마다 수산물의 판로가 막히고, 위험한 지역에 거주한다는 불안감에 속을 태우기도 했지만,<br /><br />40년 동안 함께 지낸 원전이 가동을 멈췄다는 소식에는 시원섭섭한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[김영만 / 부산 장안읍 월내리 이장 : (초기에는) 원전을 왜 우리 마을에 지었지? 그래서 마을 주민들도 반대 집회를 했어요. 지금은 우리 식구같이, 원전이 우리 것 같이 이렇게 지내 온 겁니다. 그러다 보니 이제 없어진다고 하니 아쉽죠.]<br /><br />어촌마을 주민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안겼던 우리나라 첫 원전 고리 1호기.<br /><br />원전 지역 주민들은 고리 1호기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해체하는 것 또한 발전소를 짓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191717504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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