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일자리 창출과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논란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이 받는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줄여 실효 세율을 높이되 법인세와 소득세 명목 세율은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임명된 지 엿새 만에 공식 취임식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, 양극화 해소를 통한 사람 중심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: 새 정부 경제팀은 일자리 중심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끊어진 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다시 이어서 잃어버린 경제 역동성을 되찾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청문회에서 김 부총리는 증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"필요하면 검토하겠다"며 다소 애매한 답변을 했지만, 이번에는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이 받는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줄여 실효 세율을 높이고 세출을 개편하되, 법인세와 소득세 등의 명목 세율을 올리는 건 현재로써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당에서는 여전히 법인세 인상 요구가 나오고,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펴려면 앞으로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해서 증세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방문해,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를 거론하면서 일자리 추경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: (추경안이) 국회에서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데 빠른 시간 안에 통과가 돼서 이런 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서민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….]<br /><br />청와대 정책실장 부활, 일자리 수석 신설 등으로 경제정책 컨트롤 타워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, 경제 문제는 부총리가 책임진다면서 청와대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[chay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152235563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