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어나자마자 스웨덴으로 보내진 한인 입양인이 국회의원이 되어 모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세계 한인 정치인 포럼에 참가한 예시카 폴피예르 의원이 친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선영 PD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예시카 폴피예르 / 스웨덴 국회의원 : 한국말을 잘 못 하지만 저는 한국인입니다.]<br /><br />1971년 5월 서울의 한 경찰서 앞, 갓난아기가 바구니에 누워 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달래꽃 피던 계절에 발견된 아이의 이름은, 그래서 '김 진달래'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아이는 9개월 뒤, 스웨덴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습니다.<br /><br />[예시카 폴피예르 / 스웨덴 중도당 국회의원 : 제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언제 확실히 알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. 왜냐면 저는 항상 제가 다르게 생겼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.]<br /><br />나는 왜 생김새가 다를까.<br /><br />성장 과정에서 숱하게 질문해온 정체성에 대한 고민.<br /><br />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때로는 좋은 일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예시카 폴피예르 / 스웨덴 중도당 국회의원 : 거울을 볼 때마다 "이건 내가 아니야. 난 내가 스웨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겼어."라고 생각했어요.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어요. 모두 저를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.]<br /><br />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궁금증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6년 스웨덴 정계에 첫발을 들인 그녀는 중도당 국회의원직을 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로 5번째 열린 세계 한인 정치인 포럼에 참가해 한인 정치인들을 만나 친목을 쌓았습니다.<br /><br />[예시카 폴피예르 / 스웨덴 중도당 국회의원 : 정치인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.]<br /><br />짧은 모국 방문 일정이지만 예시카 씨는 친부모를 꼭 찾고 싶습니다.<br /><br />오랜 세월 속에 부모를 찾을 단서는 많이 흐려졌지만, 마지막 희망인 DNA 검사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예시카 폴피예르 / 스웨덴 중도당 국회의원 : 어머니가 저를 떠난 걸 원망하지 않습니다. 저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삶이었습니다. 저는 스웨덴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.]<br /><br />두 아이의 엄마가 된 예시카 씨는 46년 전,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를 만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예시카 폴피예르 / 스웨덴 중도당 국회의원 : 아이를 난 이후로 줄곧 친어머니 생각을 했어요. 당신이 저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됐었다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706040229005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