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 환자의 치료를 나라에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는데요,<br /><br />치매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인 뇌지도가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인의 연령대별 표준 뇌 지도는 초정밀 MRI 뇌 영상 천여 건을 토대로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선대학교 국책 연구단이 연구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치매 발병 기준점을 만들어낸 겁니다.<br /><br />[이건호 / 치매 국책연구단장 : 질병에 대한 진단이 정확해질 수 있고, 개인의 질병 발병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치료했을 때, 치료와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납니다.]<br /><br />치매 연구단은 또 환자의 뇌 영상을 보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5개 대형 병원에 보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가 치료 비용 등으로 가족을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치매 치료비 본인 부담 비율을 10%로 낮추고, 경증에서 중증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치매 환자 한 사람으로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그런 일들이 많죠. 이제는 치매 환자를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정부는 당장 하반기부터 2천억 원을 들여 치매 국가 책임제 첫 사업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현재 47곳에 불과한 치매 지원센터를 250곳으로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 인구 10명 가운데 1명 정도로 한 해 들어가는 병원비 등은 2조 원대,<br /><br />치매의 국가 책임 정책과 한국인 뇌지도 완성 그리고 인공 지능을 활용한 조기 진단 기기 개발로 치매로 인한 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60829039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